역사 · 고려와 몽골의 전쟁
원종의 환도 선언이 가을로 늦어졌다면?
Plotnodes 첫 번째 IF 모음 · 원작에서 출발해 새로 쓴 비공식 이야기
어디에서 달라졌나요?
원작 상황
1270년 원종은 개경 환도를 선언했고 이에 반대한 삼별초를 해산시켰다.
바꾼 조건
원종의 개경 환도 선언 시점만 1270년 가을로 늦춘다.
이야기의 시작
1270년 가을, 원종의 개경 환도 선언이 낭독되자 빗물이 처마 끝에서 뚝뚝 떨어졌다. 종이를 붙든 손가락들이 한순간 굳었다. 돌아간다는 말은 길을 정하는 명령인 동시에, 지금까지 버틴 군사들에게 어디에 설지 묻는 칼날이었다. 삼별초의 병사들은 문밖에 도열해 있었고, 안쪽의 관리들은 그들을 향해 시선을 들지 않았다. 낭독이 끝나도 누구도 곧장 움직이지 않았다. 마침내 봉인이 찍힌 문서가 접히고, 전달을 맡은 손이 문턱을 넘었다. 가을로 늦춰진 선언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선택을 군영 한복판에 떨어뜨렸다.
문서가 군영에 닿는 순간, 삼별초는 환도의 뜻을 왕의 귀환이 아니라 자신들의 해산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어서 이야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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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출처 보기
다음 내용은 원작과 역사에서 가져왔어요. 위의 바꾼 조건과 장면은 Plotnodes의 창작입니다.
1231~1273년
이야기가 시작되는 구간 · 1231~1273년
그대로 두는 내용
- 몽골과 강화가 성립했다
- 삼별초가 군사조직으로 존재한다
확인한 자료
- 고려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확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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